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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인 이준석 깎아 내리기?

by 나정치 2023. 11. 6.

싫든 좋든지 간에 인요한의 정체성은 미국인이다.

기사 본문에는 (의도적으로) 빼 놓았지만, 인요한과 우리 말로 소통하면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그런 이유로 영어로 말한다는 이준석의 발언 내용이 있다.

따라서 인요한에게 영어로 이야기한 것을 비판 또는 비난할 수는 없다.


그리고 "우리의 일원이 됐지만, 현재로서는 우리와 같아 보이지 않는다" <--- 이 부분 또한 마찬가지다.

인요한이 언제부터 국민의힘 당원이었다는 말인가?

이제 갓 정치에 입문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인요한이니, 저 말 또한 틀린 부분이 없다.

현재 국민의힘 껍데기를 쓰고 있지만, 인요한이 뼛속까지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지난 대선 직전에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조차도, 국민의힘 오랜 당원들은 윤석열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인정하지 못하는 데 말이다.

내가 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 후, 이재명 만세를 부르며 '이재명 만세'를 부르는 개의 딸들을 민주당 당원으로 인정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직 그들은 뜨내기일 뿐이다.


이미 해산한 노사모의 경우에서, 이런 점은 얼마든지 증명 가능한 일이다.

노사모 회원 중에 초창기 회원 중 많은 회원은, 노사모를 '올드 노사모'와 '노사모'로 분리해 생각했었다.

대선을 기점으로 노사모에 가입한 회원 대부분은(10만 중 7천을 뺀 나머지), 노무현 대통령님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지지율이 추락하자, 그 어떤 놈들보다 빨리 노무현 대통령님을 손절했었다.

아니 손절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노무현 죽이기에 앞장서지 않았었나?

그러고도 대통령님 서거 후 국민 대다수가 노무현의 죽음을 애도하자, 그놈들은 또 다시 세상에 둘도 없는 노무현 지지자가 되었었다.

그렇게 변신에 능한 자들이다.


내가 인요한의 혁신위 파급력을 겁내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 그다지 관심가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런 점이다.

빨리 불붙는 마른 장작은 빨리 꺼지는 법이고, 결국 그 짧은 시간 안에 화르르 타고 만 그것 때문에 사람이 얼어죽는 법이니까.

아무튼 국민의힘이고 우리 민주당 당원이고, 이런 식의 엉터리 기사를 접하게 되면, 왜 이런 식으로 기사를 작성했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https://v.daum.net/v/2023110605120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