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16 최민희 의원이 친명일 수 있을까? 며칠 전 장외집회 당시 최민희 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진짜 강한 발언을 쏟아냈다. 솔직히 그 발언은 인간의 말이라기보다는 본능에 충실한 짐승 정도가 되어야 쏟아낼 정도 수준의, 말이 아닌 울부짖음이나 짖는 소리에 가까웠다. 움직이면 죽습니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겁니다! 아예 살인을 예고하는 말처럼 들리지 않는가 말이다. 만일 저 짖는 소리의 대상이 민주당 내의 비명계가 아닌 윤석열이었다면, 대통령실은 물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까지 벌 떼처럼 일어나 공격했을 것이고, 대통령실에서는 아예 최민희를 상대로 법적인 조처에 들어갔을 수도 있을 사안이다. 정치판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시절이라면 적당히 정치적 조율을 거쳐 무마할 사안이겠지만, 현 윤석열.. 2024. 11. 20. 업무추진비 & 법인 카드(feat : 김정길 vs 이재명) 검찰이 이재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이 이재명을 기소한 근거는, 이재명이 경기도지사 시절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한 일과 경기도 예산으로 과일 대금에 예산 유용, 샌드위치 대금에 세금 유용, 세탁비에 예산 유용과 법인 카드 사적 사용 혐의다. 항간에 과일과 샌드위치에 소고기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경기도 예산으로 소고기는 사 먹지 않은 듯하다. 검찰이 이재명을 위 죄목으로 불구속 기소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이재명의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개처럼 짖어대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검찰이 쪼잔하게 이런 사소한 일로, 제1야당 대표를 걸고넘어지냐는 것이다. 그런데 검찰이 조사한 바로, 이런 식으로 이재명이 배임 혐의를 받은 금액의 총액이 1억 653만 원에 달한다. 만일 기업의.. 2024. 11. 19.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겁니다! 이미 일부 언론이, 민주당의 숨 죽이던 비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움직이면 죽습니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겁니다! 명색이 국회의원 배지를 단 물건의 발언이다. 비명계를 향한 협박이자, 정치와 정당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무식함이다. 사실 최민희 정계 입문 소식에, '그냥 글이나 쓰면서 살지'라고 비아냥거렸던 적이 있었다. 정계 입문 전 행적에 관해 들었던 이야기가 있어 그리 비아냥거렸었고, 이후 그의 행보를 보면 내로남불의 전형적인 인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굳이 현재 이재명을 비호하는 일 말고도, '이재명의 민주당' 김현 의원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을 두고, "단순 사건은 단순 사건으로 해결하자. 이미 폭행사건에 연루된 가족들이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하고 있고, 가족대표단 다수가 .. 2024. 11. 18. 탈출은 지능 순이다! 부산 사람 부산 정치 경상도 사람 특히 부산 사람은, 몰염치함과 비열함을 극도로 혐오한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지!’ 부산 사람의 기질을 이야기하라면, 저 문구가 포함될 것이다. 잘못을 저질렀다면 화끈하게 잘못을 시인하고, 대가리 처박고 깔끔하게 용서를 구한다. 반대로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억울하게 덮어썼을 때는, 아예 목숨을 도외시한 채 결백을 주장하는 법이다. 그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1979년 부산대학교 학생이 주도해서 시작된 부마항쟁과, 직선제 개헌 쟁취를 요구했던 6월 항쟁이라 할 것이다. 물론 이전 4·19혁명 또한, 그런 관점에서 해석하고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부산을 중심으로 벌어진 일련의 민중 봉기는, 우리 대한민국 현대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4·19혁명으로 이승만 정권.. 2024. 11. 1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