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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골든아워(Golden Hour)&박인영 (feat : 침례병원 공공병원 전환)

by 나정치 2024. 3. 13.

대문호라 불리는 헤밍웨이의 소설에 노인과 바다.’라는 소설이 있다.

 

오늘 내가 노인과 바다.’ 그 소설을 이야기하고자 함이 아니고, 부산이 처한 현실을 이야기하고자 함이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이미 부산은 점점 죽어가는 도시였고, 노인 문제를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하던 시기였다.

 

그런 고민 끝에 당시 김정길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나온 공약이, 노인에게 매월 20만 원의 노인수당을 제공하겠다는 것이었고, 그 재원은 연말이면 쓸데없이 파헤치는 아스팔트 포장 공사와 인도 보도블록 교체 건에서 답을 찾았었다.

 

그런데 2010년 당시와 2024년에 노인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은, 완전히 궤를 달리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2010년 당시에는 소극적인 접근으로 충분했지만, 겨우 15년이 흐른 지금은, 예전처럼 소극적인 접근만으로는 우리 사회의 갑작스러운 혼란과 붕괴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든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사인이 바로 생명과 관련한 문제다.

 

 

노령화로 인한 노화로 인한 사망은, 인간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문제는 적시(適時)에 의료진으로부터 적절한 의료 처치를 받으면 살 수 있는 생명이, 그럴 수 없어 아까운 목숨을 잃게 되는 경우다.

 

그때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 바로 골든아워(Golden Hour).

 

심폐기능 정지 상태에서 4분 이내에 응급처치하여 혈액 순환을 정상으로 돌리는 일은, 정말 그 사람의 팔자에 달린 일이다.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곁에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도 하고, 나중에 의료분쟁을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 있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중증외상 환자의 경우 부상 후 통상 1시간 이내에 치료를 진행해야 하고, 그걸 두고 골든아워(Golden Hour)라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리고 노인뿐 아니라 40.50대 중장년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심장 질환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다.

 

골든아워(Golden Hour)를 지키기 위해서는,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최소 30분 이내 거리에 있어야 한다는 점은 상식에 속한다.

 

응급실에 도착해서 의료진들이 환자 상태를 살피고, 기본적인 검사를 할 시간은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 말이다.

 

 

이런 점을 보자면 내가 사는 금정구는, 의료 사각지대라고 말할 수 있다.

 

2017년까지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던 침례병원이 경영난 악화로 파산하고, 이후 지금까지 부산 금정구에는 지역민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종합병원이 없는 현실이다.

 

결국 금정구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양산이나 진구 또는 해운대로 달려가야만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골든아워(Golden Hour)가 문제로 대두된다.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 시각이 자정을 앞두고 있는데, 이 시각에도 부산진구는커녕 부산 외곽인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까지 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20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2024년 3월12일 자정을 전후한 시각에, 금정구 각 지역에서 양산 부산대 병원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한 이미지다.

 

자정을 앞둔 이 시각에도 이럴진대 만일 중증외상 환자를 비롯한 응급을 요하는 환자가 대낮에 발생한다면, 과연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아워(Golden Hour) 이내에 병원 도착이 가능할까?

 

이런 현실을 잘 아는 박인영 후보는 이미 기초의원 시절에는 침례병원 환자 원무기록 보존을 위해 남구 현역 국회의원인 박재호 의원의 도움을 받아 침례병원에 대한 단전 조치를 유예하고, 원무기록을 전부 금정구 보건소로 이전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또 부산시의회 의장으로 재임 중에는, 침례병원을 공공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함과 동시에 현 침례병원 땅을 부산시가 사들이는 일을 주도했다.

 

그만큼 박인영 후보가, 지역을 그리고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잘 안다는 뜻이다.

 

 

***

 

예전 우리 금정구에는 출마만 하면 무조건 당선이 보장되는 부자(父子)가 있었다.

 

바로 동일고무벨트 창업주 아들과 손자인 김진재 전 의원 부자(父子).

 

이들 부자(父子)는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사는 금정구 정치판의 황제다.

 

그렇다고 이들 부자(父子)가 딱히 정치적으로 능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지만, 이들 부자(父子)12대 총선 당시 김진재 전 의원이 낙선한 것 말고는, 출마해서 단 한 번도 낙선한 적이 없을 정도이고 득표율 또한 부산에서 최고다.

 

그렇다면 이들 부자(父子)가 금정구 정치판의 맹주로 자리잡게 된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금정구 주민에게 필요한 일을 금정구민이 요구하기 전에 먼저 해결하고, 선거 때가 되면 제가 당선되면 ◯◯을 하겠습니다!’가 아니라, ‘제가 △△동에 ◯◯가 필요할 것 같아서 처리했습니다.’라고 선거운동을 했던 것이다.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 김세연은 부친의 이름만 팔아도 당선이 확실했고, 심지어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음에도 65%에 가까운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

 

그런 사실을 잘 아는 나이기에, 이번 총선에서 금정구 후보로 출마한 박인영 후보의 강점이, 바로 이런 점이란 사실을 알리고 싶다.

 

금정구민이 꼭 필요로 하는, 그것도 자신의 목숨과 직결된 침례병원 공공병원 전환!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가까운 장소에 병원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침례병원 폐원 이후로 집안에 응급환자가 있었던 가정에서는, 침례병원의 존재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직접 몸으로 체험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건 이 순간에도, 금정구 주민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차량 운행 중에 대형 추돌사고가 벌어지거나 아니면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심장질환으로 쓰러지는 게 일상이지 않은가?

 

이런 점에서 금정구에 종합병원 건립이 시급한 사안이고, 그 종합병원은 지금 당장 느끼진 못하더라도 금정구민이라면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사안이다.

 

그 점을 박인영 후보가 주민의 요구가 있기 전에, 먼저 나서서 추진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런 점이 바로 정치이자 민생이다!

 

 

굳이 다른 사람과 비교할 이유는 없겠지만, 지난 21대 국회 금정구 지역구 의원은 국민의힘 백성헌 의원이다.

 

https://v.daum.net/v/20231127030306481 <--- 침례병원 공공화 최종 관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연내 통과 가시화

 

https://v.daum.net/v/20231228190944933 <--- 해 넘기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건정심, 소위서 추가 논의한다.

 

금정구 구의회 박인영, 정종민, 민주당 남구 국회의원 박재호가 침례병원 환자 의무기록 보존 문제를 해결하고,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이 침례병원 공공병원 전환의 토대가 되는 침례병원 땅을 시에서 매입하도록 했는데, 여기에 금정구 현역 국회의원이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을 들이밀다가 개망신을 자초한 기사다.

 

그냥 현역 국회의원 신분이고 이미 대부분 사안이 해결된 상황이었기에, 백종헌 이 양반이 이 침례병원 공공병원 전환이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얹으려다 개망신당한 것입니다.

 

그런 자에게 금정구의 앞으로 4년 미래를 또 맡겨도 될까요?

 

다른 사람 말을 인용하고 싶진 않지만, 같은 당 경선후보였던 K 모씨조차 지난 2월 20일 자신의 SNS에 백종헌 의원이 지난 4년간 16개 공약 중 단 하나도 실천하지 못했다 비판한 바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금정구 구민들은 지난 4년 동안, 세금 도둑에게 사기를 당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상황이니 이제는 선수를 완벽하게 교체해야 합니다.

 

- 주민들이 먼저 요구하지 않아도, 금정구 주민에게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먼저 알고 추진했던 박인영!

 

주민들에게 표를 얻을 수 있을 거란 판단에, 박인영이 다 차려 놓았던 밥상에 숟가락을 얹었다가 그 밥조차 떠먹지 못했던 백종헌.

 

과연 누구에게 표를 줘야 우리 금정구 구민에게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411일 총선에서, 우리 금정구 구민의 선택은 박인영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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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글이어서 광고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내가 쓰는 글에 관한 광고를 한다고 해도 크게 욕 듣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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