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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분노하라!

by 나정치 2024. 3. 24.

'윤석열 정권 퇴진!' '검찰 독재 청산!'

 

동의하는 일이고, 또 필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 퇴진'과 '검찰 독재 청산'을 외치기 전에, 우리 스스로가 그들에 비교해서 도덕적 우위에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요즘 우리 주변은 상대 편의 잘못에 분노하는 사람은 많지만, 우리 편의 잘못에는 극단적이라 표현할 정도로 관대한 사람이 많습니다.

 

'저놈들 보다는 우리가 덜 나쁘잖아?'

 

과연 이런 생각이 옳은 생각인지 스스로에게 자문해봤으면 하고 기대합니다.

 

타인을 비판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 자신이 떳떳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떳떳한 가운데 상대를 비판할 수 있어야 국민 대중은 우리의 손을 들어주는 법이지, 우리가 떳떳하지 않은 가운데 아무리 '저놈들이 도둑놈이다!'라고 외쳐봐야 국민 대중은 '똑같은 놈이라고 손가락질할 뿐입니다. 

 

19대 총선 당시 보수의 텃밭이라는 부산 그것도 부산진(을) 선거구에서 김정길은 '임을 위한 행진곡' 이 노래를 메인 로고송으로 삼아 부산진(을) 선거구 골목을 돌면서 틀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부산진(을) 선거구 주민들은 김정길에게 돌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김정길이라면 충분히 저렇게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그 점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입으로만 이명박 정권 퇴진과 조만간 있을 대선에 등장할 박정희의 딸 박근혜를 향해, 김정길 만큼은 유신 청산을 외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구차한 말보다는 당시 선거에서 로고송으로 사용했던 영상 두 편을 함께 올립니다.

 

 

* 색깔..... 당의 정체성과 관련한 컬러를 이야기 하려다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글이어서, 우선 이렇게 짧은 글로 대체합니다.

 

 

* '대통령의 여자들'은 조아라에만 남아 있고, 오는 12월 말 조아라 글도 계약이 만료됩니다.

(https://pre.joara.com/premium_new/book_intro.html?book_code=1053427&refer_type= <--- 대통령의 여자들 19禁)

 

* 제 글의 본진은 문피아 입니다. 

(https://blog.munpia.com/debs01 <--- 문피아 서재)

 

* 정치 글이어서 광고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내가 쓰는 글에 관한 광고를 한다고 해도 크게 욕 듣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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