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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삶의 이야기

이 또한 직장 내 갑질 아닌가? (feat : 안동시 자원순환과)

by 나정치 2024. 8. 26.

https://v.daum.net/v/20240825183708938 --- "실수로 버렸다"…안동시 직원들, 땡볕에 2t 쓰레기 뒤진 사연

 

 

이 기사를 보고 화가 나서, 안동시 자유게시판에 올린 내용입니다.

 

만일 기사에 언급된 주무관 혼자 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뙤약볕에 고생했다면, 상황에 따라서는 칭찬받을 수도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해외 여행 경비를 잃어버린 사람이야 애가 탈 일이지만, 그렇다고 쓰레기 봉투에 넣어 내놨다가 그 쓰레기 봉투를 수거해 간 안동시에 책임을 물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런 민원을 받았다면 안동시 자원순환과에서는, 민원인에게 그 쓰레기 이동 경로만 안내하고 본인 쓰레기 봉투는 직접 본인이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이나 생명이 경각인 환자의 수술비였다면, 그 시급성과 중요도를 감안해서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도움을 줄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잃어버린 그 돈은 해외 여행 경비인데, 공무원이 자기 업무를 내팽개치고 직접 나서는 일이 옳은 일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돈을 잃어버렸다는 민원인이 안동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력자나 아니면 지방의회 의원 또는 안동시장의 친인척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이 문제는 안동시 공무원 노조가 나서서, 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분명 주도한 김** 주무관이라는 양반과 함께 이번 일에 동원된 공무관이라는 사람은, 주무관 보다 직급이 낮아 억지로 끌려갔을 거라 짐작 됩니다.

 

그런데 계약직인 기간제 근로자는 무슨 죄랍니까?

 

연일 폭염에 뙤약볕에 잠시 서 있기도 힘든 요즘 같은 날에, 남이 놀러가는 돈을 찾아 주느라 냄새나고 파리가 들끓는 쓰레기 집하장에서 쓰레기를 뒤지다니요?

 

기간제 근로자들 10명...... 쓰레기를 뒤진 만큼 그 일당은 챙겨줘야 하지 않았을까요?

 

예전 내가 정치판 일을 그만두고 담뱃값 때문에, 재활용 분리 수거장에서 아르바이트한 적이 있습니다.

 

10여 년 전에 하루 일당이 10만 원이었으니, 그 기간제 근로자들에게 이 폭염에 일을 시켰으니 최소한 그 정도 일당은 따로 챙겨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주무관이라는 양반에게 묻고 싶어집니다.

 

그 기간제 근로자들에게 술과 밥이라도 샀는지?

 

목욕비는 챙겨줬는지?

 

겨우 200만 원이라는 돈을 찾겠다고, 기간제 근로자 10명을 동원한 진짜 이유가 궁금합니다.

 

1. 민원인이 권기창 안동 시장의 친인척이다.

2. 민원인이 안동시의 지방의원 또는 지방의원의 친인척이다.

3. 안동시에서 영향력이 큰 지역유지다.

4. 일을 지시하고 주도한 주무관의 친인척이다.

5. 이 건을 미담으로 포장해서, 시장 표창을 받고 승진하기 위한 디딤돌로 삼기 위함이다.

6. 주민의 공복인 공무원의 자세가 투철해서다.

 

여러분 의견은 어떻습니까?

 

 

*****************

자원순환과 김** 주무관이란 양반께 묻겠습니다.

조** 환경공무관이란 분과 기간제 근로자 10분이 흔쾌히 그 쓰레기 봉투 찾는 일에 동의하시던가요?

공무관이란 직급은 처음 대하는 직급이라 상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조** 환경 공무관이라는 분이 이런 뙤약볕 아래서 다른 것도 아닌 생활 쓰레기를 뒤지는 일에 흔쾌히 동의한 건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조** 공무관이야 정식 직원이라지만, 기간제 근로자 10분은 무슨 죕니까?

정규직 공무원이 쓰레기 뒤지러 가자니, 재계약에 불이익 받을 것이 걱정되어 어쩔 수 없이 따라 나설 수밖에 없는 처지를 생각 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실수로 버렸다는 1500달러...... 그게 한 가족의 생명만큼이나 중요한 돈이라면, 한 가족을 살린다는 생각으로 공무원이 희생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해외여행 경비라면서요?

혹시 그 민원인이 안동시에 영향력 있는 지방의원이나 그 일족인가요?

아니면 안동 시장의 친인척이라도 되나요?

실수는 민원인이 했는데, 왜 공무원..... 그것도 정규직 공무원도 아닌 계약직을 동원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정규직 40명 가까이 되지 않습니까?

정말 김** 주무관께서 주민의 민원에 국민의 공복이란 마음으로 그 민원을 처리하려고 하셨다면, 최소한 힘없는 계약직 근로자인 기간제 분들을 동원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게 직장 내 갑질입니다!

결국 남 여행경비 찾아주고, 그걸 미담이랍시고 포장하고, 김** 주무관께서는 언론 한번 타시고, 후일 인사 고과에서 이익을 보시겠지요.

민원처리 우수 공무원으로 표창을 받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진짜 개고생한 기간제 근로자...... 그 양반들은 기껏 음료수 몇 잔, 밥 한 끼가 전부겠지요?

왜 그런 식으로 남의 피를 뽑아서 자기 이익을 챙기시려는 건지.......

기사를 보고 화가 나서, 정말 쓸데없는 짓인 줄 알면서, 안동시와는 전혀 무관한 부산 사람이 이렇게 한 줄 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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