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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이재명의 박근혜 따라하기는 짝퉁이다.

by 나정치 2025. 3. 25.

https://v.daum.net/v/20250324162939278 <--- 오세훈 서울시장의 천막 당사 철거 기사를 보고 작성한 내용입니다.

 

           2004년 한나라당 천막 당사                                                     2025년 '이재명의 민주당' 천막 당사

 

냉정히 얘기하자면 오세훈의 지시가 옳으면서도 정당하다.

 

정당의 천막 당사 역사는,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나라당은 이회창의 차떼기 불법 대선 자금으로 인해, '차떼기 당'이란 오명을 뒤집어쓴 상태에서 노무현 대통령님 탄핵 역풍까지 맞아 풍비박산인 상황이었다.

 

이때 구원 투수로 등장한 인물이, 17대 총선 직전 한나라당 대표로 선출된 박근혜다.

 

박근혜가 당 대표로 취임해서 처음 한 일이, 멀쩡한 한나라당 당사를 그대로 두고 현판만 떼어내 천막 당사 쇼를 펼쳤었다.

 

당시 나는 열린우리당 당 게시판에서, 박근혜의 천막 당사 건을 강하게 비판했었다.

 

당시 한나라당 당사를 그냥 두고(당사 매월 관리비만 해도 엄청난 금액이다.) 천막 당사에서 업무 보는 행태가, 국민을 향한 보여주기식 쇼라고 인식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시 (진보 성향) 기사에도 나왔듯이, 당시 한나라당에서 천막 당사 쇼를 펼치면서 사용한 장소의 점용 사용료 또한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결국 차떼기로 불법 선거자금을 사용한 사실을 반성한다면서, 쓸데없는 돈을 낭비한 결과란 의미다. (어차피 한나라당에도 국고가 지원되었으니, 결국 그 말은 세금을 낭비했다는 뜻이다.)

 

특히 압권은 빗물이 새는 한나라당 천막 당사에서 집무하는, 박근혜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었다.

 

웃기면서도 안타까웠던 점은 내 눈에는 그게 완벽한 쇼로 보였지만, 국민 시각에서는 그렇지 않았다는 점이다.

 

빗물을 받기 위해 놓아둔 양동이 옆에서 집무하는 박근혜 모습은 진짜 반성하는 모습이라고 국민에게 세뇌되었었고, 그 덕분에 17대 총선은 참패가 아닌 한나라당의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정동영 열린우리당 당 의장의 뻘짓에 가까운, 노인 폄훼 발언이라는 협조 아닌 협조도 있었다.)

 

 

                박근혜를 습격한 범인                                                            이재명을 습격한 범인

 

박근혜가 벌인 두 차례의 쇼 중에서 백미는 바로 '대전은요?'였다.

 

한나라당의 압승이 예상되던 4회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척도라는 충청도, 그것도 충청도의 중심인 대전 선거만 열린우리당 염홍철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었다.

 

박근혜가 신촌에서 커터 칼 습격을 받고 깨어난 직후 했던 말 '대전은요?' 이 한마디가, 그간 계속 우위를 점하던 염홍철 후보의 지지율을 한 방에 날려 버렸다.

 

그리고 그 건으로 인해, 박근혜는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칭이 붙게 되었다.

 

정말 웃기게도 이재명의 행보가, 예전 박근혜의 행보를 답습하는 모양새다.

 

선거를 앞두고 칼에 습격당한 일도 그렇고, 멀쩡한 당사를 놔두고 천막 당사 쇼를 펼치는 일도 그렇다.

 

문제는 천막 당사 건과 칼로 습격당한 과정을 보면, 이재명이 박근혜의 잔머리를 절대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박근혜는 한나라당 현판을 아예 천막 당사로 옮겨 달았음은 물론, 천막 당사를 앉힌 장소에 대한 점용료를 서울시에 납부했었다.

 

만일 이재명과 '이재명의 민주당'이 박근혜처럼 점용료를 서울시에 납부했더라면, 오세훈이 지금처럼 천막 당사를 철거한다는 말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

 

칼로 습격당한 사건 또한 마찬가지다.

 

 

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60382 <--- 이재명의 서울대 병원 이송 관련 기사

 

이재명이 칼에 습격당했던 당시 포스팅한 바 있지만, 사건 발생 이후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가덕도에서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학교 병원 외상센터로 이송한 일은 매우 적절한 조치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이후 과정이다.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집도의가 정해지고 수술 준비가 끝이 난 상황에서 이재명을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전원 조치한 부분이다.

 

* 여기서 이재명 참모의 말실수가 드러났는데 그 내용이 부산대학교 병원 외상센터 의료진의 실력을 폄훼하는 내용이었고, 부산 민심을 분노하게 했다.

 

* 두 번째 잘못은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도 아닌데, 언제 긴급한 상황에 투입될지도 모를 부산에 겨우 두 대밖에 없는 소방 헬기를 이용해서 이송했다는 점이다.

 

당시 이재명의 상황은 헬기가 아닌 119구급차로 이송해도 얼마든지 가능한 상태였고, 또 환자 측 요구로 전원을 요구했으니 사설 구급차를 이용함이 정당하다.

 

또한 헬기로 이송해야 할 만큼 급박한 상황이었다면, 충분히 수술 가능했던 부산대학교 병원 외상센터에서 수술받음이 옳다.

 

그런데도 헬기로 이송할 정도로 보호자나 측근의 마음이 다급했다면, 국민 세금으로 운용되는 소방 헬기가 아닌 사설 헬기를 동원했어야 한다.

 

이재명이 그 정도 돈이 없는 건 아니지 않은가?

 

그런데도 몇 대 되지도 않는 소방 헬기로 이송을 강행했다는 점은, 이재명과 이재명 측근이 보여준 특권의식이라 할 것이다.

 

 

이런 점을 두고 본다면, 이재명이든 이재명의 정책 참모는 박근혜와 참모에 비교해서 디테일과 능력 면에서 확실히 뒤처진다는 점이 분명하다.

 

박근혜를 따라 하려면 제대로 따라 해야 하는데, 디테일은 무시하고 겉으로 드러난 껍데기만 따라 하니 짝퉁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진짜 웃기는 점은, 박근혜의 말로가 어땠는가 하는 점이다.

 

박근혜가 쇼를 통해 얻은 이미지로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기는 했지만, 결국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되어 전직 대통령 예우조차 받지 못하는 자연인 신분이 되었고, 현실은 자연인으로 살지조차 못하고 자택에 유폐되어 사는 신세 아닌가 말이다.

 

내일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2심 재판이 있지만, 2심에서 공직선거 출마를 제한하는 무죄에 가까운 판결이 선고되더라도, 이재명의 앞날은 결코 밝을 수가 없다.

 

만일 내일 262심 재판에서 이재명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면, 이재명이 이재명의 민주당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는 건 막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45%대의 ‘anti 이재명심리가 만연한 현실에서, 이재명의 대통령 당선은 무망하다.

 

아니 그 난관을 뚫고 나가서 이재명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이재명은 집권 초기부터 현재 진행 중인 다섯 건의 재판으로 인해 탄핵 요구에 시달리게 될 것이고, 결국 이재명 또한 윤석열처럼 식물 대통령 신세가 되어 박근혜와 같이 탄핵되어 유폐되는 신세가 될 것이 확실하다.

 

그리고 정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다분히 자작극 냄새가 나는 이재명 암살이라는 그 말이, 이재명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현실로 나타날 수도 있다.

 

그만큼 국민 공분(公憤)이 극대화될 것이니 말이다.

 

그러니 이재명은 본인과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이제 그 걸음을 멈춰야 한다.

 

이재명이 지금 걷는 걸음을 멈추고 자연인으로 돌아가야만, 대한민국의 발전과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을 되찾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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