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munpia.com/debs01/novel/406579/page/1 <--- 문피아 '내가 청와대의 주인이다!'
아마 100회까지는 문피아 독점으로 연재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웹소설이 뭔지도 모르던 10년쯤 전에,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모셨던 정치인이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정계를 떠났기에, 저 또한 정치판을 멀리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30년을 살아온 정치판을, 삼자 시각으로 바깥에서 지켜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정치인과 정치 현실을 불신하는 우리 국민의 시각.
아팠습니다.
그리고 한 정치인의 참모로 살면서 소속 정당보다는 모시는 정치인에 매몰되어, 저 또한 제가 비난했던 표현 그러니까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유행시킨, ‘나만 아니면 돼!’라는 마음으로 살아왔던 게 아닌가 하고 반성했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토해내고 싶었던 차에, 신문 기사에서 웹소설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19 禁 소설을 즐겨본다는 말에, 흔히 말하는 X동을 찾아보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글이 바로 제목에서조차 야함이 느껴지는 ‘맛있는 아줌마’였고, 그 글을 J 사이트에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출간 제의를 받게 되었고, 그 글을 수정하던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여자들’ 1부 격인 ‘비서관의 여자들’이란 제목의 글이 튀어나왔습니다.
‘비서관의 여자들’ 완결 후 그 뒷얘기가 궁금하다시는 독자분이 엄청나게 많으셨고, 그 결과 총 1,306회를 아우르는 ‘대통령의 여자들’이 완성되게 된 것입니다.
전체 전개 부분에 있어서는 제 나름의 만족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시작을 19 禁으로 한 탓에, 제가 정작 많이 알려야겠다고 생각한 젊은 청년들에게는 외면당하는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개정판을 내자는 계약 제안에, 약간의 고민도 없이 흔쾌히 응했습니다.
황당하게도 개정판 작업을 시작하면서, 또다시 고민과 고전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냥 기존의 원고에서 19 禁 부분만 도려내고 앞뒤 문맥만 제대로 잇는 동시에, 오탈자와 비문만 수정할 거라는 애초의 생각에서 완전히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개정판 연재가 예정과 달리 몇 달이나 늦어져, 이제야 연재를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원작인 ‘대통령의 여자들’과 달리 새로운 내용이 많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체 골격은 ‘대통령의 여자들’에서 가능한 한 멀리 벗어나지 않도록, ‘대통령의 여자들’ 흐름에 맞춰갈 생각입니다.
모쪼록 이글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게 널리 읽혀서,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 정치와 정치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이나마 달라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해져 등을 돌리게 되면, 국가와 정치가 동시에 부패하기 마련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올바른 정치고 어떤 사람이 제대로 된 정치인인지 알아야, 대한민국 정치가 바로 설 수 있게 되고, 우리 뒤에 올 세대에게 행복한 미래를 물려줄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산에서 나정치 드림.
* 원작 '대통령의 여자들'은 현재 조아라에만 남아 있고, 조아라에서는 계약상 올해 말인 2024년12월26일까지 공개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https://pre.joara.com/premium_new/book_intro.html?book_code=1053427&refer_type= <--- 조아라 대통령의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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