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쓰는 글

중학시절 이후 처음으로 1등을 했다.

by 나정치 2024. 1. 5.

 

 

중학교 재학시절 1등을 해 본 이후,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1등이란 걸 해 본다.

 

벼락치기 하는 재주가 특출나서 중학교 다닐 때는 시험 전날 책만 들여다봐도 1등을 자주 했었는데, 고등학교 입학 후 주관식 문제를 접하곤 바로 시험지를 덮고 책상에 엎드려 울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사실 중학 시절 1등은 당연하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교육대 쪽에 아주 좋은 집에 살던 구씨 성을 가진 친구에게 1등을 빼앗겼을 때도, 그다지 신경조차 쓰지 않고 친하게 지냈었다.)

 

아무튼 문피아에서 나를 담당하는 매니저님의 열정 덕분에 이벤트를 받게 되었던 것일 것이고, 그 이벤트 덕분에 흔히 얘기하는 '이벤트 빨' '팜업창 빨'로 어제저녁 7시부터 꾸역꾸역 1등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런데 현재 3위인 글이 치고 올라오는 기세가 무섭다.

 

12시간째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까?

 

 

아무튼 잘 팔리지도 않는 글에 항상 신경을 써주시는, 담당 매니저님들께 고마울 따름이다.

 

그분들 역시 잘 먹고 잘살기 위해서는 좀 더 잘 팔리는 글을 쓰는 작가들에게 신경 쓰고 푸시하는 게 당연한데 말이다.

 

웹 소설 판에서 정치 소재의 글이 인기가 없는 마이너 소재인 데다가, 특히 내 글은 젊은 층이 읽기엔 쓸데없이 무거운 탓에 고구마를 목구멍으로 넘기는 기분일 것이니.

 

아무튼 내 글로 인해 젊은 청년 몇 명이라도,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와 대한민국의 미래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뿐이다.

 

조만간 앞으로 다가올 4년이란 기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지우지하게 될 국회의원 총선거도 있으니까.

 

선거는 한 개인에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국가와 전체 국민에게는 선거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지 않는가?

 

자기자신과 가족 그리고 우리 이후 세대를 위해서라도, 조금 더 정치에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

 

https://www.fanmurim.com/book/2193401 <--- 판무림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