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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글

신작 '내가 청와대의 주인이다!'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by 나정치 2024. 3. 29.

https://blog.munpia.com/debs01/novel/406579/page/1 <--- 문피아 '내가 청와대의 주인이다!' 

아마 100회까지는 문피아 독점으로 연재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웹소설이 뭔지도 모르던 10년쯤 전에,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모셨던 정치인이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정계를 떠났기에, 저 또한 정치판을 멀리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30년을 살아온 정치판을, 삼자 시각으로 바깥에서 지켜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정치인과 정치 현실을 불신하는 우리 국민의 시각.

 

아팠습니다.

 

그리고 한 정치인의 참모로 살면서 소속 정당보다는 모시는 정치인에 매몰되어, 저 또한 제가 비난했던 표현 그러니까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유행시킨, ‘나만 아니면 돼!’라는 마음으로 살아왔던 게 아닌가 하고 반성했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토해내고 싶었던 차에, 신문 기사에서 웹소설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19 소설을 즐겨본다는 말에, 흔히 말하는 X동을 찾아보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글이 바로 제목에서조차 야함이 느껴지는 맛있는 아줌마였고, 그 글을 J 사이트에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출간 제의를 받게 되었고, 그 글을 수정하던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여자들’ 1부 격인 비서관의 여자들이란 제목의 글이 튀어나왔습니다.

 

비서관의 여자들완결 후 그 뒷얘기가 궁금하다시는 독자분이 엄청나게 많으셨고, 그 결과 총 1,306회를 아우르는 대통령의 여자들이 완성되게 된 것입니다.

 

전체 전개 부분에 있어서는 제 나름의 만족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시작을 19 으로 한 탓에, 제가 정작 많이 알려야겠다고 생각한 젊은 청년들에게는 외면당하는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개정판을 내자는 계약 제안에, 약간의 고민도 없이 흔쾌히 응했습니다.

 

황당하게도 개정판 작업을 시작하면서, 또다시 고민과 고전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냥 기존의 원고에서 19 부분만 도려내고 앞뒤 문맥만 제대로 잇는 동시에, 오탈자와 비문만 수정할 거라는 애초의 생각에서 완전히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개정판 연재가 예정과 달리 몇 달이나 늦어져, 이제야 연재를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원작인 대통령의 여자들과 달리 새로운 내용이 많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체 골격은 대통령의 여자들에서 가능한 한 멀리 벗어나지 않도록, ‘대통령의 여자들흐름에 맞춰갈 생각입니다.

 

모쪼록 이글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게 널리 읽혀서,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 정치와 정치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이나마 달라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해져 등을 돌리게 되면, 국가와 정치가 동시에 부패하기 마련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올바른 정치고 어떤 사람이 제대로 된 정치인인지 알아야, 대한민국 정치가 바로 설 수 있게 되고, 우리 뒤에 올 세대에게 행복한 미래를 물려줄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산에서 나정치 드림.

 

* 원작 '대통령의 여자들'은 현재 조아라에만 남아 있고, 조아라에서는 계약상 올해 말인 2024년12월26일까지 공개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https://pre.joara.com/premium_new/book_intro.html?book_code=1053427&refer_type= <--- 조아라 대통령의 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