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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부산 민주당 40%대 득표율이 무너졌다. (1)

by 나정치 2024. 11. 7.

 

 

부산 특히 금정구 민심의 특수성 -

지난 10월 금정구 보궐선거에서 이재명의 민주당후보가 참패했다.

 

그 참패에는 한때 진보 진영 나팔수를 자처하다가 이젠 장사꾼이 된, 이재명 앞잡이라 할 김어준의 여론공작소에서 내놓은 엉터리 조사가 한몫했다.

 

여론공작소 은 지난 4월 총선 당시에도, 엉터리 여론 조작으로 부산 판세를 헷갈리게 한 전과가 있다.

 

법적으로는 여론조사 기관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가히 여론공작소라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40%대 초반 득표율만 거두더라도 충분히 졌지만 잘 싸웠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산 금정구 지지율을 승리로 예상했고, 심지어 금정구 만큼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진() 선거를 부산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지역으로 떠벌였다.

 

물론 보수 성향에도 여론조사 기관이라 부르기 어려운 편파성을 보이는, 업체 이름부터 잘못된 공정이라는 여론공작소가 존재한다.

 

 

 

 

아무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는 이재명의 민주당에 치명상을 입혔다.

 

문제는 이재명 일당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결과가 이재명의 민주당에 치명상을 입혔다는 사실마저 부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엉터리 여론공작소의 조사 결과를 믿고 당 대표란 놈이 4번이나 금정구를 휘젓게 다니게 만들고, 그조차도 부족했던지 전국의 지방의원들을 강제 차출해서 부산 금정구를 이재명의 민주당기초의원 놀이터로 만들었다.

 

당에서 지시하니 어쩔 수 없이 부산 금정구까지 놀러 왔으니, 선거를 도왔다는 인증 사진만 남기면 된다는 생각에 인증 사진 남기기 놀이만 열심히 한 보궐선거였다.

 

모르긴 해도 이재명과 이재명의 민주당지도부는, 속으로 물량 공세만 펼치면 부산 금정구 보궐선거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게 부산 민심을 전혀 알지 못하고, 선거에 임했다는 증거이자 오판이었다.

 

 

 

 

금정구 주민들은 보수 성향이라고 하기보다는, 부산 여타 지역에 비해 좀 더 이성적이고 진중한 편이다.

 

지금이야 노령층이 많은 죽어가는 지역이라 말하겠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금정구는 교육열이 높은 지역이었다.

 

대학교수가 가장 많이 사는 동네, 부산대학교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아이 교육에 관심이 많은 지역, 바로 그런 인식이 박힌 지역이 금정구였으니 말이다.

 

사실 우리 가족이 금정구에 정착하게 된 이유도, 바로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이 금정구였기 때문이다.

 

결혼하면서 신혼집을 구서동에 마련했던 가장 큰 이유가, 나중 아이를 낳으면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겠다는 집사람의 의지 때문이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부산에서 처음으로 공동육아 공동체가 생겼고, 그 아이들이 자라서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개인이 운영하는 방과후학교가 활성화된 지역도 바로 금정구였다.

 

지금은 세월이 흘러 뿔뿔이 흩어지긴 했지만, 부산교통공단 노동조합원들이 남산동에 함께 모여 살면서 만든 어린이집과 평화를 사랑하는 방과 후’(약칭 : 평사방)가 바로 그 한 예라 하겠다.

 

나 또한 딸아이가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을 졸업하던 해, 장전동 부산대학교 북문 쪽에서 방과후학교 아이들의 숲이란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기도 했었다.

 

금정구 보궐선거 참패 후 이재명의 광신도 무리인 스스로 인간이길 포기하고 개의 딸을 자처하는 개의 딸들은, 부산 금정구 주민을 향해 2찍 어쩌고 하는 혐오성 분노를 싸질렀었다.

 

금정구 주민을 폄훼하는 개 짖는 소리인 동시에, 범죄 혐의자 이재명에 대한 혐오와 적대감을 부추기는 어리석음이다.

 

 

지금은 실망하는 부분도 많지만, 열린우리당 창당 후 몸은 영도에 있으면서도 가장 부러워했던 지역위원회가 금정구 지역위원회였다.

 

그만큼 내 눈에 비친 금정구 지역위원회는 당원 조직으로 모범적이었고, ‘선봉 금정그 단어에 부끄럽지 않은 평당원 조직이었다.

 

물론 현재 이재명의 민주당금정구 지역위원회가 선봉 금정에 어울리느냐 묻는다면, 내 입에서는 글쎄요란 대답이 나올 것이지만 말이다.

 

지난 10월 보궐선거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이 참패한 가장 큰 이유는, 금정구 주민이 2찍 이어서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학습된 구성원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았기 때문이다.

 

만일 개의 딸무리가 멸칭으로 동원한 ‘2성향 때문이었다면, 4월 총선에서 박인영 후보가 43.37%라는 득표를 할 수 없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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