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판은 생중계되어야 한다.

법원이 15일 있게 될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의 생중계 여부를 고민하는 듯하다.

 

문제는 ‘이재명의 민주당’에서는 이재명이 무죄라고 주장하면서, 무죄 탄원 서명을 받고 전국 ‘이재명의 민주당’ 당원과 심지어 민주노총까지 동원해서 장외 집회를 여는 식으로 재판부에 압력을 행사하는 중이라는 점이다.

 

그러니 국민은 어느 놈의 말이 진짜인지 거짓인지 헷갈려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언론조차도 성향에 따라 이재명의 유무죄 여부를 자기들 잣대로 재서, 그 결과를 기사랍시고 써 갈기는 형국 아닌가?

 

결국 이런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을 방법은 한가지 뿐이다.

 

국민 개개인이 직접 본인 눈과 귀로, 검사의 기소 이유와 판사의 선고 배경을 보고 듣는 방법이 최선이다.

 

그래서 나는 15일로 예정된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과, 25일로 예정된 위증 교사 혐의에 관한 선고 공판의 생중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이재명의 민주당’ 국회의원과 이재명 지지자 모임 구성원인 ‘개의 딸’들은, 이재명의 무죄를 강하게 주장하면서도 무죄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힐 기회인 재판 생중계를 격하게 반대하고 있다.

 

진짜 지은 죄없이 떳떳하다면, 생중계를 통해 무죄란 사실을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게 정상적이지 않은가?

 

결국 ‘이재명의 민주당’과 ‘개의 딸’들이 생중계를 반대함은, 검찰이 이재명에게 구형한 사안이 유죄 선고를 받게 될 것임과 동시에, 이재명의 알려지지 않은 추악한 면이 전 국민에게 공개되는 일에 두려움을 느낀 탓이다.

 

흔히 하는 말 중에, ‘겁 많은 개가 짖는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에서 개최한 장외집회, 그 장외집회가 법원 선고를 앞둔 이재명의 처지를 대변하는 듯하다.

 

‘나한테(이재명) 유죄를 선고하면, 널(법원) 당장 물어뜯을 거야!’라면서, 현관문 안에서 왈왈 짖어대는 겁많은 강아지 신세가 바로 지금 순간의 이재명 모습이 아닌가 한다.

 

만일 내 말이 틀리고 이재명의 무죄를 확신한다면, ‘이재명의 민주당’은 지금 당장 법원에 이재명 관련 재판의 생중계를 요구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대한민국 전 국민이 그간 ‘이재명의 민주당’에서 주장했던, 이재명을 무리하게 기소한 검찰이 정말 나쁜 그리고 무도한 집단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법원이 진짜 공정하면서 평등한 잣대로 피고의 위치와 무관하게 올바른 판결을 한다는 사실을 믿게 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굳이 검찰 독재네 뭐네 하면서 떠들 이유조차 없이, 전 국민이 들고 일어나 검찰을 규탄할 것이다.

 

따라서 ‘이재명의 민주당’과 ‘개의 딸’들은, 지금 당장 법원 앞으로 달려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이재명 재판 생중계를 요구하는 집회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 참고로 혹시 오해하는 분이 계실 수도 있어 밝히는 바이지만, 나는 1984년 11월 민주한국당에 입당해서 1985년 1월 신한민주당 창당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당적을 옮겨본 적 없는(3당 야합 이후 꼬마민주당) 41년째 민주당 당원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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