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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민주당,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1)

by 나정치 2023. 8. 12.
 

제2차 세계대전이 결과 일본이 패망한 결과, 우리나라도 일제강점기를 끝내고 해방되었다.

 

약 3년 간의 미군정이 종식되고, 마침내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초대 대통령으로 이승만이 선출되는 것에서 우리 비극의 역사가 시작된 것인지도 모른다.

 

가산을 탕진하고 목숨을 초개 같이 내던지면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과 가족을 희생했던 진짜 독립투사들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미합중국의 배후 조종에 의해 사이비 독립운동가인 이승만이 대통령에 당선된 그 일이 우리 비극의 역사 시작이었다.

 

그때부터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 된 것이다.

 

이승만의 위선은 친일 부역자를 색출해서 민족의 정기를 되세우기 위해 조직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사사건건 방해하고 결국 조사위원회 해체를 주도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친일부역자 후손이 뻔뻔하게 고개를 빳빳하게 쳐든 채 사회지도층으로 살아가고 있고, 그 역적무리는 우리 정부가 일제가 과거에 저지른 만행에 대해 진심어린 사죄를 요구할 때마다, 해괴하면서도 교묘한 논리로 일제의 처지를 대변하는 등으로 내부 분열을 획책했다.

 

결국 윤석열 정권 들어서는, 지난 3월1일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뻔뻔하게 일장기를 내거는 반역자가 등장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741372)

 

그 반역 친일의 무리가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 기생해 있다는 사실이다.

 

이승만 또한 일제강점기 당시 겉으로는 독립운동을 했네 마네 하면서 떠들어댔지만, 이후 그의 행적을 보자면 결국 독립운동가란 가면 뒤에서 일제의 만행을 방조하고 결국 일제가 남기고 간 잔존세력을 뿌리뽑는 일을 적극적으로 방해하지 않았나?

 

그말은 이승만 또한 친일 반민족 행위자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이승만은 친일부역자를 비호한 것뿐 아니라 독재자이기도 했다.

 

이승만의 독재권력 행사는 4.19 혁명을 불러 일으킨 이유가 되었고, 이승만은 결국 대통령직에서 쫓겨나 다시 이승만의 진짜 조국인 미국으로 되돌아갔다.

 

이승만의 갑작스런 하야에 의해 들어선 윤보선 대통령은 한마디로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었고, 나라의 혼란을 수습할 능력도 갖추지 못한 탓에 결국 5.16 군사쿠데타를 주도한 박정희에게 권력을 찬탈 당했다.

 

만약 윤보선이 당시 국가혼란을 수습할 능력이 있었더라면, 우리 역사에서 친일 매국행위자들에 대한 처단이 가능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윤보선과 내각은 그럴 능력이 없었고, 결국 일왕에게 혈서로 충성 서약까지 했던 만주군 장교 출신이자  남조선로동당에 입당해서 대한민국 국군 내 남로당 프락치 총책 노릇을 한 박정희에게 권력을 찬탈당할 수밖에 없었다.

(https://namu.wiki/w/%EB%B0%95%EC%A0%95%ED%9D%AC/%EC%9D%BC%EC%83%9D/%EC%A7%84%EC%9C%84%20%EB%85%BC%EB%9E%80)

그렇게 우리 대한민국 정부의 정권은 이승만 12년 박정희 1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도합 30년을 일제에 부역했던 자들 손에 맡겨졌던 것이다.

 

결국 일제 강점기간 36년과 비슷한 30년이란 세월을 가면을 쓴 친일 매국노들에 의해, 완전한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광복 후에도 30년이란 세월을 더 일제 영향력 속에서 살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