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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고액의 연봉을 받는 노동자? '의사 선생님 =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직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굳이 아까운 시간을 이 글을 읽는데 투자할 이유가 없습니다. 내용이 깁니다. 그냥 편하게 소설 읽는다는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부탁합니다. *** 몇 년 전 의사들의 집단행동 어쩌고 하는 이야기에, 온 국민이 불안에 떨었던 적이 있었다. 몇 년이 지난 오늘 다시 의사들은 집단행동(파업)을 예고하면서 정부 정책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있고, 대전 모 병원 인턴이란 자는 사직을 공언했다. 정부에서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겠다고 하는 데 대한 반발로 생겨난 일이다. 그런데 정부는 왜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려 하는가? 그리고 의과대학 재학생과 의업에 종사하는 기존 의료인은, 왜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려는 일에 반대하는가? 그 이유는 지극히 간단하.. 2024. 2. 14.
숨어 우는 바람 소리 (feat : 전유진) '숨어 있는 바람 소리' 이정옥이란 친구가 부른 노래로, 소위 70.80 세대의 노래방 애창곡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노래를 여고생인 전유진이라는 친구가 불렀네요. 며칠 전 집에서 잠을 자는데, 집사람이 '숨어 있는 바람 소리' 이 노래를 반복해서 듣는 게 신기해서 거실로 나왔더니, 유튜브로 반복 재생하고 있었습니다. 제 아내가 전유진 찐팬 중 한 사람이거든요. 전유진이라는 이 친구가 처음 방송에 등장했을 때부터 음색이 좋다면서 팬을 자처했는데,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제1 pick이 전유진, 제2 pick이 이찬원입니다. 아무튼 이제 고등학생인 전유진이란 친구가 '숨어 있는 바람 소리'를 부른 이정옥 그 친구와 feel이 비슷하단 느낌입니다. 구성지기보다 처연하다고나 할까? 어린 친구.. 2024. 2. 11.
부산진(을) 선거구, 단수 결정이 의아하다. 민주당 1차 심사 결과가 발표 되었다. 다른 지역은 그다지 신경 쓸 생각이 없는데, 부산 지역의 경우 의아한 점이 많다. 서구 동구, 해운대 (갑) 북구 강서구(을)은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뒀을 것이기에 단수 공천을 결정했을 것이다. 금정구는 왜 경선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는지 대충 짐작하기도 하고, 경선에 붙이더라도 결론은 뻔하다는 생각이니 언급할 가치조차 느끼지 않는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박인영 후보가 쓰지 않아도 될 4천에 달하는 경선 비용을 낭비하게 되니 그게 문제가 될 뿐이지, 딱히 신경 쓸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부산진구(을) 선거구의 단수 결정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부산진구(을) 선거구에서 이현 후보가 그나마 낫다는 생각이고, 그런 사실은 이미 여러 차례 언급.. 2024. 2. 6.
디올백 그리고 민주당 * 조금 전 06:04에 올라온 국민의힘 공천신청자 이수정의 YTN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반박은, 대통령실 경호실패란 한 마디면 충분하다. 최재영 목사가 간첩이든 아니든지 간에 그건 대통령실이 최재영 목사에 대해 고소 고발을 진행하고, 이후 재판 과정에서 최재영 목사의 죄를 다투면 될 일이지, 우리 민주당에서 책임질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우리 민주당 당 지도부가 해야 할 일은 최재영 목사가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를 만나면서, 몰래 그 과정을 찍을 수 있었던 건 경호처 경호관들의 경호 실패에서 기인한 점이란 사실과, 간첩이든 아니면 몰카 범죄든 그건 나중에 따지면 될 일이고, 우선 대통령 부인이 300만 원짜리 명품백을 거리낌없이 받아 챙겼다는 점을 강조하면 된다. 물론 이 부분을 치고 나가다가 이재명 부.. 2024.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