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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윤석열 입이 자초한 일.(feat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by 나정치 2023. 3. 21.

아래 이미지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홈페이지에서 옮겨왔습니다. (http://www.sajedan.org/sjd/)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움직임이 심각하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태동은,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원주 교구장인 지학순 주교님이 구속되면서 모임이 결성되었고, 전두환 일당의 군사독재 정권의 종말을 알리는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폭로하면서, 87년 6월 민주화항쟁을 이끌었다.

 

그리고 2008년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폭로했으며,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에도 시국미사를 개최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모임은 아니다.

 

천주교회 내에도 진보적 성향을 가진 신부님이 있는 반면에, 극단적일 정도로 보수성향을 가진 신부님도 있으니까.

 

단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교회로부터 공식적인 지위를 부여받지 않았음에도, 대외적으로는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와 비슷한 무게로 인식 되고 있고, 사제단의 성명이 가지는 무게는 우리 국민 대부분이 인정할 정도다.

 

지금까지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내놓은 성명서의 파장이 어땠는지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발족 이후의 우리 현대사를 기억해보면 답이 나온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성명(또는 시국미사)가 가지는 무게감은 사제단이 권력이나 돈 그리고 명예 등, 그 어떤 것도 탐하지 않는데서 나온다.

 

그냥 우리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면 권력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목소리를 내고, 세상이 그리고 우리 국민 삶이 편안한 시기에는 침묵하는 단체, 그게 바로 지금까지 우리가 봐온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다.

 

 

사실 내 개인적으로 이 시국에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시국미사를 개최하리라곤 예상치 못했다.

 

모르긴 해도 이번 일본 방문에서 행한, 우리 국민을 모욕한 것을 넘어 아예 대한민국을 일본에 팔아먹겠다는 야심찬 계획 때문이었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연일 윤석열을 향해 박수를 치는데, 일본이 박수를 치는 그 훨씬 이상으로 대한민국 국민은 치욕에 떨어야 할 상황이고, 국격 또한 추락하는 결과를 가져왔으니까.

 

심지어 3.1절 기념사는, 그간 숨어 있던 친일부역자들이 고개를 빳빳하게 쳐들게 만들기도 했다.

 

바로 세종시에서 벌어진 일장기 게양 사건이고, 그 일장기 게양 사건에 뒤이어 한 '맘 카페'에서 벌어진 또다른 일장기 사건이다.

 

물론 그 이전에도 소위 토착왜구라 지칭되는 자들의 발호는 있어 왔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 교육계에서 어깨에 힘주고 다니는 작자들 중(특히 경제, 미술, 역사)에 친일을 자랑스러워 하는 자들이 어디 한둘인가?

 

그리고 정치판에도 그런 놈들이 한둘이 아니고, 심지어 X인지 된장인지조차 모르고 구독자를 늘리려고, 친일이 나쁜 것이 아니라고 씨불여대는 일부 관종끼가 다분한 새대가리 유튜버 또한 있다.

 

아무튼 윤석열의 3.1절 기념사는 그간 숨죽이고 있던 친일 부역자 후손이 깨어나게 만들었고, 이어진 방일에서는 아예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일본 총리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살 정도의 행보를 보였다.

 

이러니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그 말은 결국 윤석열 정권이 무너진다면, 그 원인 제공자는 윤석열 본인이라는 뜻이다.

 

대통령 당선 이전 마누라 문제로 그렇게 구설에 올랐으면 모든 말과 행동에서 조심하고 조심했어야 하는데.....

 

아마도 천공이란 늙은이가, 일본 문제는 건드리면 안 된다고 말해주지 않았던 모양이다.

  

 

 

https://v.daum.net/v/20230321084001166 <--- '윤석열 퇴진' 외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매주 시국미사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