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122 부산 민주당 40%대 득표율이 무너졌다. (1) 부산 특히 금정구 민심의 특수성 - 지난 10월 금정구 보궐선거에서 ‘이재명의 민주당’ 후보가 참패했다. 그 참패에는 한때 진보 진영 나팔수를 자처하다가 이젠 장사꾼이 된, 이재명 앞잡이라 할 김어준의 여론공작소에서 내놓은 엉터리 조사가 한몫했다. 여론공작소 ‘꽃’은 지난 4월 총선 당시에도, 엉터리 여론 조작으로 부산 판세를 헷갈리게 한 전과가 있다. 법적으로는 여론조사 기관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가히 여론공작소라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40%대 초반 득표율만 거두더라도 충분히 ‘졌지만 잘 싸웠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산 금정구 지지율을 승리로 예상했고, 심지어 금정구 만큼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진(을) 선거를 부산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지역으로 떠벌였다. 물론 보수 성향에도 여.. 2024. 11. 7. 대한민국 국민은 정치에 관심이 많다. (feat : 김정길, 김대중) 요즘처럼 유튜브가 대세인 시대에 ,조회수 3만은 절대 많은 조회수가 아니다. 공중파 뉴스에만 올라와도 두어 시간 만에 백만을 찍고, K - Pop을 선도하는 가수의 영상은 아예 억대 조회수를 기록하는 게 현실이니 말이다. 그런데도 지난 10월 17일에 공개되어 오늘 새벽 조회수 3만을 돌파한 이 영상에, 나는 커다란 의미를 부여할 수밖에 없다. 다른 이유도 아닌 이미 정계를 은퇴한 김정길 전 행자부 장관의 정치 역정을 되돌아 보는 영상이고,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김정길이라는 정치인은 뚜렷이 극력 지지층이라고 할 집단이 없는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국민이 환호할 만한 정치적 이슈를 몰고 다닌 적도 없다. 오로지 정치력과 소신 그리고 강단만으로, 복마전이라 할 정치판에서 40년을 꿋꿋하게 버틴 양반.. 2024. 11. 1. 부산 금정구 후보 단일화는 꿈이다! 지난 총선 당시 여론조사 기관이라 자처하는 장사꾼 기업인 '여론조사 꽃'에서, 부산 선거 압승을 예견했었다. 낙선한 서은숙만 아니라, 정치판 신출내기인 부산진(을) 이현은 압도적으로 승리한다고 예상했었다. 그점에 있어서는 부산 금정구 역시 마찬가지였고, '여론조사 꽃'은 박인영의 압승을 예견했다. 하지만 결과는 40%대 득표에 그치고 말았고, 당선 될 거라고 잔뜩 꿈에 부풀었던 후보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었다. 총선 당시와 지금 대한민국 정치 상황이 변한 게 없다. 그리고 어제 국제신문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또한, 후보 단일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모두 패하는 거로 나왔다. 그런데 왜 단일화에 목을 맨다는 말인가? 나는 이번 금정구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는, 야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일.. 2024. 10. 4. 재·보궐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 (feat : 류제성) 나는 민주당 당원이다. 그것도 1984년 이후 3당 야합에도 민자당으로 따라가지 않고 부산에서 빨갱이 소리를 들었던, 41년짜리 민주당 당원이다. 나는 1984년 관제 야당이라 비아냥거림을 받았지만, 유일한 야당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민주한국당에 입당했고, 이듬해인 1985년 신한민주당 창당하면서 신한민주당에 입당했다. 이후 정통 민주당 계보인 정당의 당원으로 살아왔다. 이런 내가 버젓이 민주당이라는 간판을 건 정당에 속해 있으면서도, 엉뚱하게 경쟁자인 ‘조국혁신당’ 출마 후보를 지지한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 이유는 간명하면서도 단순하다. 현재 민주당 간판을 내걸고 있는 정당은 껍데기는 민주당 껍데기를 쓰고 있을 뿐, 속은 양의 탈을 쓴 늑대처럼 민주당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 2024. 10. 3. 이전 1 ··· 3 4 5 6 7 8 9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