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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감(EXPO)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가, 119:29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유치에 실패했다. 그런데 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핑계로, 윤석열 부부와 정부 관계자 또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시 공무원이 과연 얼마나 많은 돈을 낭비했을까? 한번 따져볼 일이다. 그리고 따져봐야 할 사안이 또 하나 있다. 우리 대한민국 외교부의 계산 능력이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기 전날, 파리로 이동하지 않고 이탈리아에 남아 있는 걸 선택했다. 이탈리아 정부 차원에서 표 계산이 끝났다는 의미이자, 괜히 들러리 서는 건 사양하겠다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비행기로 겨우 두 시간 거리인데 말이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결과가 나오기 직전까지 박빙이 어쩌고 설레발이었다. 그만큼 정보에 어두웠다는 뜻이.. 2023. 11. 29.
故 박래영 양의 영면을 기도합니다. 26살..... 참 아까운 나이입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故 박래영 양. 장기기증은 절대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닙니다. 꽃다운 나이의 예쁘디예쁜 딸을 떠나보내는 일만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인데, 그런 예쁜 딸아이 몸에 칼을 댄다는 건 더더욱 결심하기 어려운 일이겠지요. 그랬기에 故 박래영 양의 부모님과 언니의 결단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사실 저도 사후 시신기증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제 사부 되시는 양반 말에 의하면 제가 87까지 살 나이라니 장기기증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지만, 사후 시신기증이야 얼마든지 가능하겠지요. 그렇지만 과연 그게 이루어질 것인지, 그또한 의문입니다. 제가 원해서 기증약속을 했다지만, 제 남은 가족이 그 약속을 지키기란 쉽지 않음을 알기 때.. 2023. 11. 21.
윤핵관은 몰락해도 장제원은 살아 남는다. 내가 정말 참고 참았던 모양입니다. 어쩌면 내부 총질일 수도 있는 일이어서…. 지난 5월인가 비가 촉촉하게 내리던 날, 동지이자 벗의 자녀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1984년 겨울 시작한 정당 생활이니, 정당 밥을 제법 먹었다고 하겠지요. 그런데 그 오랜 세월 정치판에서 살아오면서, 내가 친구 또는 형이나 후배(뭉뚱그려 동지)라고 인정하는 사람은 채 스무 명도 되지 않습니다. 내 지랄 같은 성격 덕분이겠지요. 정치판에서 인연을 맺은 그리 많지 않은 친구 중 하나인 친구 아들 결혼식이니, 내가 결혼식에 참석하는 일은 당연합니다. 비가 퍼붓는 날이었음에도, 하객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2.3층에도 하객이 가득했고 식당엔 줄을 서야 할 상황이었기에, 그날 김정길 전 장관께서는 아예 잔칫집에서 밥 먹는 걸 포기하고.. 2023. 11. 19.
부산에 첫 눈이 옵니다. 언제 부산에 이렇게 눈이 쏟아지는 걸 봤던 것인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합니다. 20년 정도 되었나? 금정산 옆이라 이렇게 첫 눈을 구경할 수 있는지, 아니면 부산 다른 지역에도 첫 눈이 내리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쏟아질 듯 많이 내리는 눈 구경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예전 20~30대 때는 밀양에 눈이 온다는 소릴 들으면, 밀양까지 기차타고 눈 구경을 갔었는데...... 하지만 걱정도 됩니다. 눈이 얼마나 쏟아질지 모르겠지만, 부산에는 체인 등 눈이 왔을 때 미끄러짐을 대비한 차량이 거의 없으니, 고지대에서 차량 사고가 발생하지나 않을까까 걱정입니다. 안전운전!!! 2023.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