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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삶의 이야기34

딴따라, 그리고 '불타는 트롯맨' 사태 2016년에 SBS에서 '딴따라'라는 드라마를 방영한 적 있다. 가수를 키우는 엔터테인먼트와 가수 주변에 얽힌 사건을 놓고, 그 사건들을 하나 하나 풀어가는 드라마다. 그랬기에 내가 제목에서 사용한 '딴따라'와는 결이 다르다. '딴따라' 드라마에서 '딴따라'는 아주 긍정적으로 그 단어를 제목으로 사용했지만, 내가 쓰고자 하는 글에서는 비판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니 말이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딴따라' = '연예인’을 얕잡아 이르는 말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있고, 아마 다른 국어사전에서도 위와 비슷하게 해석해두었을 것이다. 요즘 포털사이트 뉴스 메인은, 학교 폭력과 관련한 사안이 차지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자진 사퇴할 수밖에 없었던 '국가수사본부장' 내정자인 정순신의 아들 학교 폭력 문제가, .. 2023. 2. 27.
이태원 참사와 산불 먼저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유가족분들께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1970년대 내무부 장관은 파리 목숨이었다. 사고가 터지면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정희가 가장 먼저 한 일이, 주무 장관인 내무부 장관을 해임하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사고의 책임이 청와대 또는 대통령에게까지 미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 윤석열 정권의 행보는 예전 박정희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경찰의 수장인 경찰청장, 그리고 관할 지역인 서울지방 경찰청장을 보호하려고 발악하는 기분이니 말이다. 기껏 한다고 하는 짓이 용산 경찰서장을 대기발령하고, 그 책임을 용산경찰서와 이태원 파출소에.. 2022.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