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122 워딩(wording) 그리고 86세대 쉽게 표현하자면 그냥 말씨 또는 어법이란 의미다. 그리고 우리 같은 일반 서민이 하는 말을 두고 워딩(wording)이란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은 잘난 사람들이 하는 말을 두고 워딩(wording)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흔하디흔한 표현이지만 사용하는 주체가 정해져 있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고, 일반 서민의 언어와 구분하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존중하거나 아니면 그 반대이거나…. 말은 품격이다. 자기가 존중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그에 합당한 말과 행동을 해야 함이 마땅하다. 그랬기에 내가, 예전 ‘방과후학교 아이들의 숲’이란 초등학생 대상 방과후학교를 운영했을 당시 아이들에게 항상 강요하다시피 한 일 중의 하나가, 당시 초등학생 대부분이 사용하던 비속어를 절대 사용하지 못하게 했었다. 그 덕분인지 당.. 2023. 11. 13. 조국 신당(新黨)을 환영한다. 조국 교수가 신당 창당을 저울질하는 모양이다. 환영한다. 조국 교수 일가의 과거 일에 면죄부를 주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조국 교수가 신당을 창당하고 선출직 공직에 출마한다면, 그 자체로 국민의 심판을 받는 일이란 점에서 환영한다는 것이다. 조국 신당(新黨)은 ‘양의 탈을 쓴 늑대’ 노릇을 하는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의 전횡을 견제할 수 있는 제동 장치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또 ‘양의 탈을 쓴 늑대’보다는 차라리 교활한 여우가 낫다는 점에서 환영한다. 나는 조국 교수가 신당(新黨)을 창당한다면, 그 신당(新黨)이 성공하기를 기대한다. 일단 조국 신당(新黨)이 현실화한다면, 현재 이재명의 독단으로 인해 탄압받는 조응천·이원욱 등의 비명계라 낙인찍힌 현역 국회의원들이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나는 것이다.. 2023. 11. 9. 민주당이 매우 아프다. * 이런 고민을 하고 토해내듯 글을 쓸 시간에, 먹고살기 위한 글을 써야 하는 게, 내 개인과 내 가족 또 내 주변 사람들이 좋아할 일이다. 그런데 대학 졸업 후 평생을 정치 주변인으로 살았던 탓에, 그 환경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 특히 1984년 11월 입당 이후 단 한 번도 당적을 바꿔보지 못했던 나 같은 사람에겐, 현재 민주당 돌아가는 꼴에 한숨을 내쉬며 답답해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예전 2010~2012년 그 어느 시점에, 한솥밥을 먹던 동료들과 농담 삼아 한 이야기가 있다. “영감이 정계 은퇴하면, 우리도 단체로 정계 은퇴 선언을 하자.” 웃기는 이야기지만 당시 면면을 살펴본다면, 기자들에게 아주 소소한 가십거리 정도는 될 정도는 되었을 거란 생각이다. ‘정치인 보좌진들의 유쾌한 어쩌고저쩌고.. 2023. 11. 9. 이준석 신당...... 악의적인 목적으로 이 사진을 사용한 게 아니다. 인터넷에 흘러넘치는 수많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사진 중에서 하필이면 이 사진을 선택한 이유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지금 심정이 바로 저 사진과 비슷할 거라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언론 기사가 이준석 까내리기에 열심이다. 기자나 언론사의 자체적인 판단에서인지, 아니면 윤석열 일당과 김기현으로 대변되는 국민의힘의 청탁 또는 압력에 의해서인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 하나는 이준석의 어정쩡한 스탠스는, 이준석 본인이 아닌 윤석열 일당의 대통령실과 김기현 일당이 주도하는 현 국민의힘 지도부에 의한 것이란 점이다. 하지만 현재 곤궁한 처지에 처해 있는 이준석 전 대표의 모습은, 어쩌면 이준석 본인이 기획하고 의도한 방향에 의해 국민의.. 2023. 11. 8.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