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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122

부산진(을) 선거구, 단수 결정이 의아하다. 민주당 1차 심사 결과가 발표 되었다. 다른 지역은 그다지 신경 쓸 생각이 없는데, 부산 지역의 경우 의아한 점이 많다. 서구 동구, 해운대 (갑) 북구 강서구(을)은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뒀을 것이기에 단수 공천을 결정했을 것이다. 금정구는 왜 경선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는지 대충 짐작하기도 하고, 경선에 붙이더라도 결론은 뻔하다는 생각이니 언급할 가치조차 느끼지 않는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박인영 후보가 쓰지 않아도 될 4천에 달하는 경선 비용을 낭비하게 되니 그게 문제가 될 뿐이지, 딱히 신경 쓸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부산진구(을) 선거구의 단수 결정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부산진구(을) 선거구에서 이현 후보가 그나마 낫다는 생각이고, 그런 사실은 이미 여러 차례 언급.. 2024. 2. 6.
디올백 그리고 민주당 * 조금 전 06:04에 올라온 국민의힘 공천신청자 이수정의 YTN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반박은, 대통령실 경호실패란 한 마디면 충분하다. 최재영 목사가 간첩이든 아니든지 간에 그건 대통령실이 최재영 목사에 대해 고소 고발을 진행하고, 이후 재판 과정에서 최재영 목사의 죄를 다투면 될 일이지, 우리 민주당에서 책임질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우리 민주당 당 지도부가 해야 할 일은 최재영 목사가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를 만나면서, 몰래 그 과정을 찍을 수 있었던 건 경호처 경호관들의 경호 실패에서 기인한 점이란 사실과, 간첩이든 아니면 몰카 범죄든 그건 나중에 따지면 될 일이고, 우선 대통령 부인이 300만 원짜리 명품백을 거리낌없이 받아 챙겼다는 점을 강조하면 된다. 물론 이 부분을 치고 나가다가 이재명 부.. 2024. 2. 6.
노인 무임승차 폐지 건 (feat : 이준석 & 개혁신당) 나나 우리 86세대도 조만간 노인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 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5천만 인구 중 노인 인구 비율이 천만에 달하는 시대가 되었고, 때맞춰 선거를 준비하는 정당과 출마 후보 대부분은 노인 표를 끌어오기 위해 제각각 계산에 분주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노인 무임승차 폐지’를 개혁신당의 당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얼핏 보면 이 무슨 해괴한 짓거리냐는 생각이 든다. 겉만 보면 표 깨는 소리로 들릴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 노인을 적으로 돌리는 선언 같아 보이기 때문이고, 그 반응은 즉각 대한노인회 회장 입에서 ‘패륜’이라는 단어까지 동원하면서 터져 나왔다. 그런데 과연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 말처럼, 개혁신당의 그 공약이 패륜일지 하는 점은 깊이 숙고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 2024. 1. 31.
강물은 언젠가 만나기 마련이다. 조응천·이원욱·김종민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이들의 행보가 어디로 향할지 미지수이지만, 이들의 탈당을 이해하는 편입니다. 다만 이원욱·조응천 두 의원의 탈당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이낙연 전 총리나 김종민 의원의 탈당과 달리 큰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 열린우리당 시절 17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3당 야합 이후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린우리당(민주당) 간판으로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사하구(을)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조경태 의원입니다. 15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상반신을 탈의한 젖꼭지가 그대로 노출된 공보를 보고, ‘이 무슨 미친놈인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또한 조경태 의원 나름의 (잔머리를 동원한) 전략이었고, 그 전략은 완벽할 정도로 성공했습니다. 그런.. 2024.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