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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민주당' 스피커는, 그 시각 어디에 있었나? 155분의 Comedy였다. 업무차 일본에 가 있던 지인이자 후배인 친구에게, 카카오톡 전화로 비상계엄이 선포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처음에는 이 친구가 자다가 잠꼬대 하는 거로 생각했다. 밤중에 일반 전화가 아닌 카카오 톡 전화로 전화를 걸었던 것도 희한한 일이고, 비상계엄령 선포라는 상상 밖의 말 때문이었다. 물론 일본이라는 말에 그때야 상황을 이해하긴 했다. 하지만 나는 예전 추미애가 또 근래 김민석이 비상계엄령 어쩌고 하는 헛소리를 나불댈 때, 정말 이 인간들이 제정신이 맞나 하는 생각이었고 얼마전 김민석이 계엄령 어쩌고 운운할 당시에는, 대한민국에서 그런 식의 철권 통치가 불가능한 이유를 덧붙였었다. 단 두 가지 이유에서다. 1. MZ 세대라 불리는 20.30세대, 그 MZ 세대 현역 병들.. 2024. 12. 5.
윤석열과 이재명은 정치적 공동 운명체 어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전화를 받고, 순간 농담인 줄 알았다.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소식을 전화를 통해 받고 느꼈던 감정, 딱 그 정도 수준이었다. 그래서 '자다가 지금 잠꼬대 하냐?'라고 물었었다. 그리고 진짜라면서 확인해 보라기에 노트북을 켰고 그 말이 농담이 아닌 사실이란 걸 확인했지만, 황당하면서도 윤석열의 그런 행동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었다. 사실 '이재명의 민주당'에서 김민석 추미애 등이 비상계엄을 이야기할 때, 나는 세계 제1의 IT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언론 통제가 불가능하고, 또 MZ 세대로 대변되는 20대 청년인 현역 사병이 명령을 따르지 않을 거라는 이유로, 비상계엄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었다. 비상계엄이 통용되려면 전두환 군사 독재정권 시절처럼 국민이 군대의 총칼을 두려워하고.. 2024. 12. 4.
비상계엄 & Comedy 아직 채 3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예전 전두환 시절과는 비상계엄을 대하는 국민의 분위기가 다르다. 국회 진입하려던 계엄군은 국민들에 밀렸고,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를 지켜만 봤다. 국회에서 헌법에 따라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국 이 말은 헌법에 따라 비상계엄을 즉시 해제 해야 한다는 말이 되고, 2시간 40분짜리 코미디로 결론이 났다. 사실 비상계엄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이미 '이재명의 민주당'에서 비상계엄 운운할 때, 나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무엇보다 계엄을 실질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군이 움직일 수 없을 거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하나 분명히 고민해야 할 점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이라는 극단적인 기도를 하게 된 이면에는, '이재명의 민주당.. 2024. 12. 4.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무죄 이재명의 위증교사 혐의에 관한 재판에서, 법원은 이재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사실 나는 오늘 재판은 무조건 실형이 선고될 거로 생각했고, 어쩌면 재판부가 법정 구속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사실 무죄 선고 속보를 본 순간 기분은, 조금 얼떨떨했었다. 99% 실형이 선고되리라 믿었던 결과가 무죄라니, 나로서는 그 재판 결과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때문이다. 하지만 뒤이어 나온 여러 정황을 살펴본 결과, 어쩌면 어정쩡하게 벌금형을 선고한 결과보다는 차라리 나은 결과라고 결론 내렸다. 흔히 말하는 법리 해석에 따른 결과이니, 2심 또는 대법원에서 얼마든지 뒤집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저간의 사정을 토대로 오늘 선고 결과를 살펴보자면, 이재명의 잔머리가 무죄 판결의 1등 공신이라 할 수 있다. .. 2024.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