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122 당심은 절대 민심을 이길 수 없다!(연제구 경선은 민주당을 향한 경고) * 이글은 '길에서 물었습니다. (2)'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선 경선에서 승리한 진보당 노정현 후보에게 박수를 보내며, 패배한 이성문 후보에겐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민주당 이성문 후보와 진보당 노정현 후보와의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승리하는 민주당으로서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이성문 후보는 비록 낙선하긴 했지만, 그래도 39.48% 득표율로 부산 평균 득표율을 기록했고, 제7회 지방선거 당시에는 51.63% 득표율로 당선된 바 있습니다. 연제구 국회의원 선거 결과 또한 비슷합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김해영 후보가 낙선하긴 했지만 47.74%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51.60%로 당선되었습니다. 대통령 선거.. 2024. 3. 19. 골든아워(Golden Hour)&박인영 (feat : 침례병원 공공병원 전환) 대문호라 불리는 헤밍웨이의 소설에 ‘노인과 바다.’라는 소설이 있다. 오늘 내가 ‘노인과 바다.’ 그 소설을 이야기하고자 함이 아니고, 부산이 처한 현실을 이야기하고자 함이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이미 부산은 점점 죽어가는 도시였고, 노인 문제를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하던 시기였다. 그런 고민 끝에 당시 김정길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나온 공약이, 노인에게 매월 20만 원의 노인수당을 제공하겠다는 것이었고, 그 재원은 연말이면 쓸데없이 파헤치는 아스팔트 포장 공사와 인도 보도블록 교체 건에서 답을 찾았었다. 그런데 2010년 당시와 2024년에 노인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은, 완전히 궤를 달리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2010년 당시에는 소극적인 접근으로 충분했지만, 겨우 15년이 흐른 지금은, 예전처.. 2024. 3. 13. 우리는 만나야 한다. (feat : 아빠는 박찬종, 엄마는 김정길) ‘대통령의 여자들’ 개정판을 쓰는 과정에서, 예전 기록을 훑어보는 중입니다. 그러다가 예전 1980년대 당시 민주당에서도, 지금 민주당과 비슷한 일이 벌어졌었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 대학 시절 스터디하면서 선배들에게 배웠던 말 중에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현재 민주당이 처한 상황만 보더라도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이 헛소리는 아니다 싶습니다. 제12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중·대선거구제를 채택했기에, 지금 우리 민주당이 처한 현실과 똑같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관제 야당이라 불리던 민주한국당과 해금 후 정치활동을 재개한 김대중·김영삼 두 사람이 창당작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던 신한민주당의 경우를 생각하면, 지금 민주당이 처한 현실이 매우 비슷하다 할 것입니다. 민.. 2024. 3. 4. 이재명 피습 사건 & 정무적 판단 또 다시 비공개로 전환(2024.02.23) 공개로 전환(2024.02.24) ● 참 잔인한 표현이지만 이재명 대표의 피습 속보를 보는 순간, 나는 속으로 만세를 불렀다. ‘Again 박근혜!’라고 속으로 소리쳤었다. 단지 선거가 아직 많이 남았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러다가 사건 발생 후 채 30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출동한 응급 구조요원의 발언이란 전제로 ’생명에 지장이 없다‘라는 기사가 뜬 걸 보고, 현장에 제대로된 정무 감각을 지닌 참모가 없음을 안타까워 했다. 이 정도 대형 사건은 그냥 가만히 놔두면 눈덩이가 구르듯 굴러 점점 덩치가 커지고, 그때부터는 뭘 해도 모든 일이 성공하는 법인데, 구조요원 입 단속하나 하지 못해서 전체 작품을 버려놨다는 느낌이었다. 이 부분은 당시 .. 2024. 2. 23.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