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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그리고 2010년 당시 부산의 현실 보궐선거가 어중간한 결과로 끝났다. 집권당인 국민의힘 참패라고 이야기하기도 어정쩡하고, 그렇다고 제1야당인 민주당의 패배로 규정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길 가다가 양놈 지갑을 주운 격이지만 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상직의 의원직 박탈로 인해 후보를 내지 못한 전주 선거에서, 진보당이 국회의석을 차지한 것이, 이번 선거에서 조금은 특별했던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내가 보궐선거 이야기를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예전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의 기억 때문에 한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0년 나는 당시 부산시장 후보였던 김정길 캠프 소속이었다. 물론 그 이전에도 그리고 그 이후 김정길이 정계 은퇴선언을 하기 직전까지, 30여년을 김정길의 사람으로 살아왔었다. 결과부터 언급하자면 당시 김정길은 당.. 2023. 4. 7.
양곡법 그리고 조수진의 어리석음. 국민의힘 조수진이, 참으로 어리석은 발언을 했다. '밥 한 공기 더 먹기'라니..... 윤석열만 70년대에 갇혀 있는 줄 알았더니, 윤석열 주변 사람들 사고방식이 하나 같이 70년대에 갇혀 있는 모양이다. 사실 나도 식량 자원 문제에 관해 고민한 적이 있고, 그 고민 내용을 지금 연재 중인 '반골, 세상을 바꾸다.'에 기술한 바 있다.(https://blog.munpia.com/debs01/novel/265358) 그런데 내가 고민한 식량 자원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은 쌀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등한시 해왔던 콩과 밀의 생산량을 증대해야 한다는 쪽이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 농촌의 실태를 놓고 보자면, 농사 인구의 세대 교체 또한 필요하다. 60대가 청년회 회원인 현 대한민국 농촌의 실상... 2023. 4. 5.
문피아 공모전이 5월 10일 시작됩니다. 문피아에서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지금 내가 연재 중인 '반골, 세상을 바꾸다.' 그리고 이미 완결을 낸 '라떼의 정치'와 '내 눈에 아우라가 보여'도 모두 공모전에 출품했던 글입니다. 물론 공모전 참여자가 통상 3,000명 정도이니 입상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모전에 가지는 관심이 지대한 덕분에, 공모전 참가 도중에 문피아 뿐 아니라 이북 출판사의 계약제의가 심심찮게 들어오가도 합니다. 그간 문피아 공모전에서는, 19금 작품은 제외되어 왔습니다. 물론 올해 모집 요강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올해 역시 19금을 제외한 전 장르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웹소설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사실 제 능력이 입상권과는 격차가 있으니, 경쟁할 생각.. 2023. 4. 5.
수영만 요트 경기장 관리, 이대로 괜찮은가? 10년이 더 지난 이야기다. 요트에 관심이 많은(요트로 대마도 까지 횡단한, 그리고 대동 쪽에 있는 요트 제작소에서 요트 제작과정까지 배운) 후배가 있다. 당시 그 후배와 나누던 말 중에, 당시 함께 하던 일을 끝내면 함께 요트 사업을 해보자는 이야기가 있었고 제법 구체적으로 진행하기까지 했지만, 사정이 여의찮아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10년전쯤 완결한, '대통령의 여자들(문피아에서 읽을 수 있음)에 자세히 옮겨둔 바 있다. (https://blog.munpia.com/debs01/novel/115517) 수영만 요트경기장의 관리 운영주체는 부산시 직속기관인 체육시설관리사업소이며, 부산시에서 관리장을 포함한 9명의 공무원이 파견(또는 배정)되어 있다. 그 넓은 공간을 저 9명의 공무원.. 2023. 4. 4.